영등포 타임스퀘어에 폭탄설치했다… 허위 신고 30대 협박범 체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폭탄설치했다… 허위 신고 30대 협박범 체포

기사승인 2015-03-10 14:25:01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경찰에 전화를 걸어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에 폭탄을 설치해 폭파시켜버리겠다”고 협박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경찰에 협박 전화를 한 혐의로 A씨(34)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10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에 폭탄을 설치했다. 10분 내에 터진다""고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타임스퀘어를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신고가 허위임을 파악하고 전화 발신지를 추적, 33분 만에 A씨를 인천 연수동에 있는 그의 집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타임스퀘어에서 주차 요원으로 일하다가 해고당한 것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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