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 노래하는 ‘봄’은 어떤 느낌일까?”

“청춘이 노래하는 ‘봄’은 어떤 느낌일까?”

기사승인 2015-03-11 16:15:55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개최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꽃 피기 전 봄산처럼

꽃 핀 봄산처럼

누군가의 가슴 울렁여 보았으면”

‘청춘이 노래하는 ‘봄’은 어떤 느낌일까?’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온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봄편을 내걸며 청춘들에게 물음표를 던져 화제다.

교보생명이 광화문글판 25년을 맞아 청춘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위해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봄편을 보고 떠오른 이미지를 △봄 △설렘 △희망이라는 주제로 풀어내면 된다.

교보생명은 디지털 공간에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관계 맺기에 열중하는 요즘의 청년들에게 광화문글판을 들여다보고 천천히 문안을 음미하며 자신의 생각을 써내려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다음달 10일까지 교보생명 홈페이지(www.kyobo.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시인, 소설가, 논설위원 등으로 구성된 광화문글판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1일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명예 광화문글판문안선정위원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또 5월 이번 공모에 참여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광화문글판 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인문학에 쉽게 접근하길 바라는 뜻에서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청춘이 바라보는 봄과 설렘, 희망은 어떨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내걸리는 가로 20m, 세로 8m의 대형 글판으로 1991년부터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봄편은 함민복 시인의 ‘마흔 번째 봄’에서 가져왔으며,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epi0212@kmib.co.kr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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