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가 공식화됐다. 이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며 제6의 멤버가 누가 될지 여러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먼저 MBC ‘무한도전’ 측은 지난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멤버, 식스맨을 추천해 달라’는 글을 공지했다. 식스맨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단발성인지 고정 멤버인지 제작진의 의도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멤버 노홍철의 복귀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무한도전’의 10주년인 만큼 새 멤버 영입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는 의견도 나왔다.
결국 11일 제작진은 공식 발표를 했다. 기존의 다섯 멤버들이 식스맨 영입을 위한 본격 회의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멤버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새 멤버 영입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프로그램의 특성상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온 ‘무한도전’인 만큼 새 멤버를 뽑는 데에도 함께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인터넷에서는 ‘식스맨’을 두고 설문조사까지 진행되고 있다. 11일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에 따르면 남녀 총 3000명을 대상으로 ‘무한도전’ 식스맨에 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노홍철이 15.7%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서장훈(7.8%, 234명)과 김제동(6.6%, 198명), 차승원(4.5%, 135명), 강남(3.1%, 93명), 5인 체제 유지(2.2%, 66명) 등의 순이었다.
그동안 ‘무한도전’의 역사를 봤을 때 거쳐 간 멤버는 많았다. 하지만 고정 멤버로서 투입된 일은 드물었다. 길이 게스트로 출연하다가 정식 멤버로 영입된 것 외에는 전무후무했다. ‘국민 예능’으로 불리는 만큼 시청자와 제작진 모두 새 멤버 영입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