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주행은 또 처음’… 3호선 차량 고장으로 100m 후진 ‘아찔’

‘지하철 역주행은 또 처음’… 3호선 차량 고장으로 100m 후진 ‘아찔’

기사승인 2015-03-13 09:34:59
사진=국민일보DB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지하철 고장으로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3일 오전 7시22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잠원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차량 고장을 이유로 멈춰섰다가 방향을 바꿔 고속터미널역으로 되돌아갔다.

사고 열차는 선로에서 7∼8분간 수리작업을 하다가 100m가량 후진해 고속터미널역에서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이로 인해 열차가 지연운행되고 승객 수백명이 다음 열차로 갈아타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전류값이 부족해 열차의 힘이 떨어져 경사진 곳을 올라가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길을 돌려 승객들을 내려준 뒤 차고지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kwonny@kmib.co.kr
김현섭 기자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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