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원로 재즈가수 토니 베넷(89)이 후배 레이디 가가에게 결혼식 축가를 선사한다.
13일 UPI 통신 등에 따르면 토니 베넷은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다. 베넷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레이디 가가가 약혼자인 배우 테일러 키니와 찾아와 축가를 부탁했다”고 전했다.
베넷과 레이디 가가는 지난해 앨범 ‘칙 투 칙(Cheek To Cheek)’을 발표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보컬 앨범상’을 받은 인연이 있다.
베넷은 “레이디 가가가 매우 잘생겼으면서도 재능있는 훌륭한 남자와 결혼하는 것 같다”면서 “키니는 진짜 괜찮은 사람이다. 영화 쪽에서 크게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축복했다.
결혼식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에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며 답을 피했다. 다만 “레이디 가가를 알아서 하는 말인데 결혼식이 굉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레이디 가가는 2011년부터 교제한 배우 키니와 지난해 10월 약혼했다. 연내 말리부 자택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