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28)의 첫 시범경기 투구에 대해 큰 만족을 표시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에서 찾아온 등 통증으로 나온 일각의 우려를 비웃듯 2이닝 2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과시했다.

경기가 다저스의 1대0 승리로 끝난 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오늘 직구를 많이 던졌다. 좋은 구위를 보여줘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등이 약간 쓰라린 정도라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었다”며 “류현진은 그동안 불펜 투구 소화를 잘했고. 류현진은 언제든지 원하는 곳에 공을 꽂아넣는 선수다. 제구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신뢰를 표했다.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