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승객 잘못 태워 회항… ‘보안 허점’

아시아나 항공, 승객 잘못 태워 회항… ‘보안 허점’

기사승인 2015-03-16 19:17: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승객을 잘못 태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회항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6일 오후 2시15분 홍콩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OJ722편에서 예약자가 아닌 남성 승객이 타고 있는 사실을 확인해 홍콩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승객을 현지 경찰에 인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2시 55분 홍콩에서 출발하는 여객기에 여권과 탑승권의 정보가 다른 승객이 타려해 탑승을 막고 공항 경찰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측은 이들 승객이 다른 비행기를 탔거나 타려고 한 경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일로 보안검색에 허점을 노출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승객 탑승 전에 여권과 탑승권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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