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마야 ‘빵 먹고 체해서’ 조기 교체

[프로야구] 두산 마야 ‘빵 먹고 체해서’ 조기 교체

기사승인 2015-03-17 14:38:55
두산베어스 제공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유니에스키 마야가 경기 전 먹은 빵으로 급체를 해 예정된 투구 수를 소화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일찍 내려왔다.

마야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했다가 3회까지만 던지고 이현호로 교체됐다.

마야는 3이닝 동안 44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진 1개를 잡고 안타는 2개만 내주며 무실점하는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3회 2아웃에서 코치를 마운드로 불러 몸이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NC 이종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마지막 1개 아웃 카운트를 잡았지만 4회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마야는 이날 6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었다.

두산 관계자는 “마야가 아침에 먹은 빵이 소화가 잘 안 됐고, 갑자기 속이 꽉 막혀서 순간적으로 어지러움을 느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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