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KBS N 스포츠 이용철 프로야구 해설위원이 LG 트윈스 팬들의 이목을 확 잡아당기는 예상을 했다.
이 위원은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범경기 7회초 LG 공격 중계 때 올 시즌 LG 선발진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에 대해 이 위원은 “내가 볼 땐 (LG) 양상문 감독은 이미 그림을 다 그려놨다. 다만 워낙 신중한 성격이라 말을 안 하는 것”이라며 “내기 하겠느냐. 4선발은 임지섭(사진)이 무조건 들어간다”고 확신했다.
이 위원은 5선발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맞춰서 기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LG 선발진은 외국인 원투펀치 루카스 하렐과 헨리 소사, 토종 에이스 우규민으로 3선발까지는 확정된 상태다. 하지만 류제국이 수술로 정규시즌 개막부터 합류할 수 없게 되면서 4, 5선발 자리는 임지섭, 임정우, 장진용이 경쟁을 하고 있다.
이중 고졸(제주고) 2년차 임지섭은 지난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최고구속 149km/h를 찍는 등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여 선발진 합류에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8회초 현재 LG나 넥센에 5대0으로 앞서 있다.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