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33)가 홍자매 신작 ‘맨도롱 또똣’ 남자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22일 비 소속사 관계자는 “비가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며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비는 남자 주인공 백건우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도롱 또똣’ 출연이 결정된다면 비는 지난해 방송된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이후 약 6개월 만에 안방에 컴백하게 된다.
‘맨도롱 또똣’은 2011년 MBC ‘최고의 사랑’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박홍균 PD와 홍정은·홍미란 작가(홍자매)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당초 ‘제주도 개츠비’라는 가제로 알려졌던 이 드라마는 최근 “기분 좋게 따뜻한”이란 뜻의 제주 방언 ‘맨도롱 또똣’으로 제목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김우빈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제안을 받았으나 스케줄을 이유로 최종고사 했다. 엄기준 등배우들도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맨도롱 또똣’은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된다.
비는 연인인 배우 김태희와 제주도로 동반 여행을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