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걸그룹 스피카 멤버 양지원이 지난 21일 발생한 5중 추돌 교통사고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직접 해명했다.

양지원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21일) 자전거 타고 잠시 뭘 먹고 있는데 회사로부터 연락이 왔다”며 “5중 추돌 사고가 났고 동승자가 저인 것 같아 저라고 기사를 낸다고 했다더라”고 적었다.

그는 “확신할 수 없는 동영상으로 저라고 기사를 내겠다고 하시는 게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자 제 이름으로 기사가 안 나간다고 마무리되어 저는 친구의 공연을 보고 밥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양지원은 “그런데 새벽에 사람들에게 문자가 와서 기사 확인해보니 음주운전 동승자에 결국 제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해 사용하셨더라”며 “걸그룹 멤버 이니셜 J라는 내용에 뿌연 제 사진, 이름까지 정확히 거론된다거나 하면 회사에서 대응한다고 하셨지만 팬 분들이 계속 걱정하시고 답답해하실 것 같아 그전에 글을 올린다”고 썼다.

끝으로 양지원은 “전 (사고자가) 아니니까 오해와 걱정은 하지마시라”며 “사고 나신 분들 부상이 심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며 글을 맺었다.

앞서 한 방송사는 지난 21일 오전 5시5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논현역 사거리에서 A씨의 아우디R8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으면서 5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아우디 차량 동승자가 유명 걸그룹 멤버”라며 “이름에 알파벳 J가 들어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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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양지원 트위터글 전문
어제 자전거 타고 잠시 뭘 먹고 있는데 회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5중 추돌 사고가 났고 동승자가 저인 것 같아 저라고 기사를 낸다고 했다고요.
확신할 수 없는 동영상으로 저라고 기사를 내겠다고 하시는게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좋은 소식이 아니기 때문에 팬 분들이 걱정하실 테니까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자 제 이름으로 기사가 안 나간다고 마무리 되어 저는 친구의 공연을 보고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사람들에게 문자가 와서 기사 확인해보니 음주운전 동승자에 결국 제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해 사용하셨네요.. 걸그룹 멤버 이니셜 J라는 내용에 뿌연 제 사진….
이름까지 정확히 거론된다거나 하면 회사에서 대응 한다고 하셨지만 팬분들이 계속 걱정하시고 답답해 하실 것 같아 그전에 글을 올립니다. 전 아니니까 오해와 걱정은 하지마시구요! 사고나신 분들 부상이 심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이른 아침인데 모두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