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다니는 길서 ‘음란행위’ 신고 출동해보니…“어, 공무원이시네”

여고생 다니는 길서 ‘음란행위’ 신고 출동해보니…“어, 공무원이시네”

기사승인 2015-03-24 12:42: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대구의 한 공무원이 여고생 등이 지나는 노상에서 음란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재 해당 공무원은 관련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쯤 대구경찰청117센터로 “한 고등학교 뒤편 길가에서 남성 1명이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 남성을 검거했다.

조사결과 이 남성은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117센터에서 신고 여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주변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해당 여성 진술에 많이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조만간 사건 관계자들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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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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