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시사저널USA 측 ""태진아 기자회견 올가미 씌우려는 작전… VIP룸 확인"""

"'한밤' 시사저널USA 측 ""태진아 기자회견 올가미 씌우려는 작전… VIP룸 확인"""

기사승인 2015-03-26 10:14: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한밤의 TV연예'에서 태진아 억대 도박의혹을 다뤘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억대 도박논란에 휘말린 태진아의 기자회견 현장을 찾았다. 이날 태진아는 ""여러분 정말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 측은 태진아가 방문했다는 LA의 허OO 카지노 총 지배인과 통화했다. 총 지배인은 ""태진아가 게임을 시작한 금액은 한 1000불 정도 되는 걸로 기억하고 있고 카지노를 나갈 때 6000불 가량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억대 도박설을 보도한 미국 한인매체 시사저널USA 기자는 '한밤' 제작진과 전화를 통해 ""정말 태진아 측에서 이쪽에 올가미를 씌우려고 하는 하나의 작전으로 봤다. 다른 기업인 취재차 할리우드 카지노에서 처음 목격했다. 거기는 VIP룸이다""고 말했다.

이어 ""태진아가 기자회견에서 인터뷰한 내용은 15일 허OO 카지노에서다. 17일 할OOO 카지노 내용은 다 빠졌다""면서 ""태진아가 17일 카지노에서 도박을 할 때 현장에 있었다. 아드님이 조그마한 판에서 하고 태진아가 VIP룸에 왔다갔다 하는 걸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태진아가 증거로 제시한 녹취파일에 대해서는 ""그 상황, 시간과 그런 돈을 계산하면 그게 1억원도 되고 2억원도 되는 거다. 저의 계산, 호프만식 계산 방법에서 억대로 나온 거고 실제 한 거와는 다르게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밤' 제작진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해당 매체를 찾아갔지만 주소지에 있는 곳은 다른 업종 사무실이었다.

해당 주소지에 있던 누군가는 ""메인 사무실은 여기로 돼 있는데 실제로 여기서 일을 하진 않는다. (떠난지) 몇 달 됐다""라고 말했다. 끝내 제작진은 실제로 보도한 기자를 만날 수는 없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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