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KBS가 42기 신입사원 임용을 앞두고 극우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유저 전력을 가진 소위 ‘일베’ 기자가 다시 논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KBS 41기(2014년 입사)인 한 PD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사에서 “선배님, 저희는 정말 두렵습니다”라고 적은 피켓을 몸에 건 채 1인 시위를 했다.
KBS 41기 PD들은 1인 시위와 함께 돌린 호소문에서 “‘KBS 수습기자 중에 일베가 있다’ 이미 이 한마디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며 “우리가 공영방송으로서 신뢰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공영방송과 일베를 겹쳐서 바라볼 시선이 두렵지 않느냐”며 “우리 조직 문화가 수습사원 한 명은 용서할 수 있어도 KBS를 바라보는 시청자의 시선까지 바꾸지는 못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부디 이 사건을 사소한 해프닝으로 넘기지 말아 달라”며 “개인에 대한 연민을 느끼기 전에 그가 정말 공영방송 기자로서 적합한지 판단해 달라. 사회를 병들게 하는 비상식의 가치가 공영방송이라는 필터로 걸러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호소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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