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임신부 성추행하고 스마트폰 빼앗은 10대 3명 입건

15세 임신부 성추행하고 스마트폰 빼앗은 10대 3명 입건

기사승인 2015-03-27 10:09: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미성년 임신부를 성추행하고 스마트폰을 빼앗은 10대 3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7일 미성년 임신부를 강제로 차에 태워 성추행하고,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성폭력특례법위반)로 박모(19)·김모(19)군을 구속하고 10대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군 등은 지난 2월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 된 임신 9개월의 A(15)양에게 돈을 빌려주겠다며 부산시내 모 은행 앞으로 불러낸 뒤 렌트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수차례 배를 만지고 1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1대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양을 데리고 다니다가 4시간 뒤 경남 김해에서 풀어줬다.

이달 초 박군이 A양의 스마트폰을 팔려고 대구에 왔다가 붙잡혀 범행 사실이 드러났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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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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