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한 야구 명문고의 겨울 전지 훈련에서 심한 폭력과 가혹행위가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KBS 뉴스는 25일 보도에서 한 명문고에 다니는 김모 학생의 주장을 인용해 ""해외로 떠난 겨울 전지훈련에서 40일 가까운 기간 동안 선배들에게 폭력과 성추행에 시달렸다""고 보도했다
김군은 ""선배들이 매일 주먹을 휘둘렀고 매일 밤 잠을 재우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또한 나뭇잎을 먹인 뒤 토하면 다시 먹였고, 옷을 벗게한 뒤 선배들이 보는 앞에서 야한 영상을 보며 음란행위를 따라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자신들의 이름을 김군의 엉덩이에 쓰기도 했다.
그러나 학교가 미온적인 대응을 취해 가족들이 가해자 가족에게 협박까지 받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교사가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를 받게 됐다.
특히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학교가 이 사건과 관련해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지 않는 방법을 문의했다고 한다. 사건을 보고받은 감독기관인 서울시 교육청의 대응 역시 미적지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교육부 지침에 따르면 학생과 관련한 폭력행위가 발생한 경우 늦어도 21일 안에 학교폭력대책자취위원회(이하 학폭위)는 21일 안에 소집되어야 하지만 이 같은 조치는 취해지지 않은 것이다.
네티즌들은 ""가해학생들은 야구계에 발도 못붙이게 해야 한다"" ""짐승보다 못한 자식들"" ""제대로 처벌받게 해야 한다"" ""나라 전체가 악습으로 뒤덮인듯""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하고 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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