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진환 기자] LG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G4’가 다음 달 말 국내 시장에 출시돼 ‘갤럭시S6’ 와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 신형 스마트폰 G4의 출시일이 4월 말로 확정됐다고 27일 전했다.

LG전자의 옵티머스G, G2, G3 등 G시리즈는 애플과 삼성이 사실상 장악했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G4의 출시가 스마트폰 3강 구도를 굳힐지 주목된다.

곧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가 먼저 선점의 효과를 가지겠지만 LG전자가 4월 말로 출시 일정을 앞당긴 것은 갤럭시와의 스펙 싸움에서 결코 밀리진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해석된다.

증권업계에서도 G4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증권사들은 “G4의 실판매 추세가 G3 이상의 초반 판매량을 보여준다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 “LG전자가 2위 그룹(2nd Tier) 싸움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것”, “G4는 연 1500만대 판매되면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goldenbat@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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