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투타의 균형이 맞지 않기도 하지만 운도 참 안 따라준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당분간 중심타자 박용택(36·사진)도 엔트리에서 제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LG 구단에 따르면 전날 잠실 롯데전 초반 수비 도중 교체된 박용택은 A형 인플루엔자 판정을 받았다.
박용택은 롯데전에서 인상을 찌푸리며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TV 중계화면에 그대로 잡혔고, LG 구단은 “복통이 있어 교체됐으며, 몸에 크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니어서 내일 출장에는 지장 없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진단 결과 체온이 40도에 달한 박용택은 A형 인플루엔자 판정을 받아 입원이 불가피하게 됐다. 따라서 박용택은 며칠 간 엔트리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50억원의 두 번째 FA 계약을 맺은 박용택은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개막 2연전에서 9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한 바 있다. 만일 박용택이 엔트리서 제외된다면, 오는 11일 잠실 두산전부터 뛸 수 있다.
이로써 LG는 차에다 포까지 다 떼어낸 처지에 놓였다.
LG는 ‘토종 에이스’ 2명이 없는 상태에서 올시즌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오른족 무릎 수술을 받은 류제국은 5월로 복귀 시기를 잡고 있고, 호전이 빨리 선발진에 복귀했던 우규민은 최근 수술 부위 통증 재발로 다시 이탈했다.
야심차게 영입한 메이저리그 출산 내야수 잭 한나한은 스프링캠프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아직도 실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 ‘대권 도전’까지 노리는 LG는 개막 후 3연패에 몰려 있다.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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