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王 손녀 맞아? 화보가 따로 없잖아… 아키히토 일왕 손녀 가코 공주 국제기독대학 입학

日王 손녀 맞아? 화보가 따로 없잖아… 아키히토 일왕 손녀 가코 공주 국제기독대학 입학

기사승인 2015-04-03 17:21: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아키히토 일왕의 손녀 가코(20) 공주가 일본 왕실 자녀 교육기관의 전통을 지닌 가쿠슈인 대학을 그만두고 개신교 계열의 사립대인 국제기독교대(ICU)에 입학했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코 공주는 2일 오전 일본 도쿄 미타카시 소재 국제기독교대학 입학식에 참석했다. 가코 공주를 비롯한 신입생은 591명으로 알려졌다.

가코 공주는 2013년 4월 왕실 및 귀족 가문 자녀 교육기관을 모체로 하는 가쿠슈인대 문학부에 진학해 교육학과에 다니다 “새로운 배움의 장을 갖고 싶다”며 2학년이었던 지난해 8월에 중퇴한 뒤 같은 해 10월 ICU의 특별 전형에 합격했다.

설립 당시 더글러스 맥아더가 명예 이사장을 맡았던 ICU는 재학생들에게 해외유학을 보내는 제도를 보유하고 있는데서 보듯 국제적이고 개방적인 학풍으로 유명하다.

일본 전통의 상징인 왕실 인사가 ICU에 입학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가코 공주는 아키 시노 노미야 왕자(왕위 계승 서열 2위) 부부의 차녀로, 왕위 계승서열 3위이자 차기 국왕으로 유력한 히사히토의 누나다.

국내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본 일본 여성 중에서 가장 예쁜 것 같다""라거나 ""화보가 따로 없다""며 가코 공주의 외모를 극찬하고 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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