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도보행진 마무리…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 인양' 촉구

세월호 도보행진 마무리…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 인양' 촉구

기사승인 2015-04-05 20:57: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유족들이 1박 2일에 걸친 도보 행진 끝에 서울 광화문에 도착해 문화제를 열었다.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등 소속 유족과 시민 2200여명은 5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문화제를 열었다.

안산시 초지동 합동분향소 앞에서 행진을 시작해 단원고를 거쳐 광명시 장애인복지관에서 하룻밤을 보낸 세월호 유족들은 이날 여의도를 거쳐 오후 5시께 최종목적지인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다.

유족들은 삭발식으로 짧아진 머리와 상복 차림에 영정을 들고 맨 앞에서 섰으며 시민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들이 뒤를 따라 500여명으로 시작한 행진은 광화문에 다다랐을 때 1천500여명까지 불어났다.

세종대왕상 앞에 자리 잡은 참가자들은 “시행령 즉각 폐기하라”, “세월호를 즉각 인양하라”, “실종자를 가족 품에 돌려달라”라는 구호를 외친 뒤 문화제를 시작했다. 이날 모인 참가자들은 오는 11일 오후 5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열기로 하고 문화제를 마쳤다.

한편 민주주의국민행동은 오는 17일 서울광장에서 시민 4160명이 참가해 촛불로 형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진행해 ‘사람이 만든 가장 큰 불꽃 이미지’ 부문에 기네스북 기록 등재를 추진, 국제사회에 진상 규명 등을 호소할 계획이다. goldenbat@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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