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측 “타쿠야-이재준 남남커플, NG 가장 많이 내”

‘더러버’ 측 “타쿠야-이재준 남남커플, NG 가장 많이 내”

기사승인 2015-04-07 17:22:55
CJ E&M 제공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순결한 동거드라마 Mnet ‘더러버’ 제작진이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더러버’ 제작진은 7일 연애 5년차, 동거 2년차를 맞이한 30대 커플의 리얼한 모습을 선보인 오정세(오도시)-류현경(류두리)은 능청스러운 애드리브로 NG 장면도 OK컷으로 만들어 버린다고 밝혔다. 두 배우는 NG가 날 만한 상황에도 자연스러운 애드리브로 더 좋은 상황을 만들어낸다는 것. 평소 워낙 막역한 사이라서 스킨십 장면이 더 어색할 수 있는데, 큐사인과 동시에 도시와 두리의 감정에 충실한 명품 연기력과 재치 있는 애드리브가 쏟아져 매번 제작진의 감탄을 산다는 후문이다.

띠동갑 연상녀 최여진(최진녀)과 호흡을 맞추는 철 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연하남 정준영(정영준)은 내재된 끼가 정말 많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매 씬마다 예상하지 못했던 재미있는 표정과 웃긴 행동들을 많이 보여주는데, 1회에서도 정준영의 다양한 표정 중 가장 재미있었던 표정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 하지만 때로는 본인의 끼를 주체하지 못해 NG를 많이 낸다고 폭로했다.

또한 타쿠야(타쿠야)-이재준(이준재)은 네 커플 중 가장 NG가 많이 나는 커플이라고 전했다. 감정표현이 어려운 브로맨스를 선보이는 유일한 남남 커플이기에 보다 여러 번 촬영 해 디테일한 감정이나 표정연기가 살아있는 베스트 씬을 선정하기 위함이라고. 특히 두 사람의 촬영 땐 유독 여자 스태프들이 숨죽여 집중한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 밖에도 타쿠야의 한국어 실력에 현장 스태프들이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는 것. 스태프들이 찾아내지 못한 대본상의 오류를 타쿠야가 찾아낼 정도로 한국어 이해도가 뛰어나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오는 9일 오후 11시 2회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