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관객 지난해보다 줄어… ‘킹스맨’ ‘스물’ ‘위플래쉬’ 순 흥행

3월 관객 지난해보다 줄어… ‘킹스맨’ ‘스물’ ‘위플래쉬’ 순 흥행

기사승인 2015-04-08 15:44: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지난달 국내 극장 관객 수가 전년 동월보다 감소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3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극장 관객 수는 모두 1132만명, 극장 매출액은 모두 897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3월보다 각각 8.7%, 6.1% 감소한 수치다.

작년 3월에는 10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5편이었지만, 올해는 3편에 그치면서 극장 관객 수와 매출액이 모두 줄었다. 지난달 관객 점유율은 한국 영화가 34.4%, 외국 영화가 65.6%였다.

지난달 한국영화의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390만명, 305억원으로 작년 3월보다 65만명, 63억원 증가했다. 반면 외국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은 각각 742만명, 592억원으로 173만명, 121억원 감소했다.

2월 개봉작인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지난달 가장 많은 관객(261만명)을 모았으며 한국영화로는 지난달 25일 개봉작인 ‘스물’이 135만명을 동원해 한국영화로는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다양성 영화 ‘위플래쉬’는 127만명을 모아 3위로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5편과 미국영화 4편, 영국영화 1편이 들었다.

배급사별로는 ‘킹스맨’의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하 관객 점유율 25.0%), ‘스물’의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17.1%), ‘위플래쉬’의 쇼박스(13.9%) 순으로 많은 관객을 모았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