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멤버로 거론되기도 한 개그맨 장동민이 과거 팟캐스트 방송에서 원색적인 여성비하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장동민은 지난해부터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라는 라디오 방송을 동료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진행을 맡고 있다. 논란이 점화된 것은 지난달 15일 업로드된 49회 방송이었다. 해당 방송분에서 장동민은 코디네이터와의 일화를 이야기하던 도중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라거나 ""창자를 꺼내서 구운 다음에 그 엄마에게 택배로 보내버리고 싶다""라며 욕설을 섞어 말했다. 이후 일부 청취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의견을 제기하며 49회 방송분은 삭제됐다.
장동민은 32회째 방송에선 ‘시X’ ‘개 같은 X’ ‘이 X’, ‘개보X’ 등은 물론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창녀야”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등의 욕설을 일삼았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장동민 측은 ""지난해 논란이 있었을 때 사과를 드렸다. 식스맨 선정을 앞두고 또 다시 과거 이야기가 나올 줄 몰랐다""면서 ""아직도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계시는데 계속해서 사과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입으로 흥한자 입으로 망하는구나"" ""이건 용납이 안 되는 수준이다"" ""정말 저렴한 인간이네"" ""이것으로 무한도전은 빠이"" ""어떻게 저런 말을 방송에서 할 수 있지"" 등의 댓글을 달며 장동민을 비난하고 있다.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