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서울모터쇼 열흘간 관람객 61만명 찾아… ""규모·내실 모두 키웠다"""

"[영상] 서울모터쇼 열흘간 관람객 61만명 찾아… ""규모·내실 모두 키웠다"""

기사승인 2015-04-12 21:22: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2015서울모터쇼가 12일 막을 내렸다.

올해 10회째인 서울모터쇼는 지난 3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해 폐막일인 이날까지 열흘간 61만5000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조직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는 2013년 9회 행사 때보다는 소폭 증가한 것이다.

모터쇼는 그동안 여성 도우미의 지나친 노출 의상 때문에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이에 올해 행사는 여성 도우미의 수가 줄고 옷차림도 예년보다 노출이 덜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과감한 의상을 입은 도우미 때문에 민망해서 가족을 데려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도우미 의상이 단정해져 가족 단위 관람객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모터쇼가 여성 모델쇼라는 부정적 인식이 있어 차를 소개하는 모터쇼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참가업체들에 협조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면서 ""도우미가 관람객을 끌어들이는 효과는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모터쇼에는 32개 완성차 브랜드를 비롯해 부품 및 용품업체(131개), 튜닝업체(18개), 이륜차(4개) 등 총 19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 면적은 9만1천141㎡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신차의 경우 세계에서 처음 공개된 차종이 7종, 아시아 첫 공개 9종, 국내 첫 공개 41종 등 총 57종이 전시됐으며 전체 출품 차량은 370대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서울모터쇼는 역사와 시장 규모 등에서 세계 유수의 모터쇼와 직접 견주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앞으로 전시내용과 품격 향상으로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능동적으로 관람 수요 저변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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