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케이티김, 극찬 속 최종우승 후 YG 선택 “나를 많이 살려줬다”

‘K팝스타4’ 케이티김, 극찬 속 최종우승 후 YG 선택 “나를 많이 살려줬다”

기사승인 2015-04-13 00:50: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K팝스타4’ 심사위원 3인방이 케이티김의 ‘사랑에 빠지다’에 대해 극찬했다. 최종우승한 케이티김은 YG를 택했다.

케이티김은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결승전에서 상대방 대표곡을 바꿔 부르기 경연을 펼쳤다.

케이티김은 정승환이 불러 화제가 됐던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불렀다. 그는 풍부하고 다양한 표현력으로 이 노래를 재해석했다.

유희열은 “바꿔 부르기 미션에서 이 노래를 골랐을 때 걱정했다. 이 곡이 전형적인 가요 발라드라서 케이티가 이 곡을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다. 지금까지 케이티 무대 중에 가장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유희열은 박징영과 함께 98점을 줬다.

양현석은 “오늘 빵빵 터졌다. 가요를 잘 부르는 사람이 잘 부르면 예상되는 것인데 케이티는 소울이 있는 가수다. 다른 것을 보여줬다. 정말 좋았던 무대다”라고 칭찬하며 99점을 줬다. 심사위원 총점은 295점이다.

케이티김은 YG와 JYP, 안테나뮤직 중 자신의 소속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케이티김은 “앞서 소속사를 결정했다가 마음을 바꿨다”고 말해 세 심사위원을 긴장케 했다.

특히 양현석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정 줬는데 그걸 배신하는 사람이다”고 말해 웃음을 불렀다.

케이티김은 “YG요”라며 양현석의 손을 잡았다. 그는 이어 “양현석이 나를 많이 살려줬고, 무척이나 좋아해주셨다. 나를 안 살려주셨다면 생방송 무대에도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석은 “케이티김은 내가 처음부터 좋아했던 참가자”라며 “앞으로 가수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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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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