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솔로 아치를, 5회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쿠텐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의 바깥쪽 빠른 공을 놓치지 않고 1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5회 2사 1루에 등장한 이대호는 시오미의 124㎞ 초구를 받아내며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7회 라쿠텐 불펜 무도 요시다카의 커브에 속아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초 수비 때 마키하라 다이세와 교체됐다.
이번 경기로 이대호는 시즌 10타점을 채웠으며 타율도 0.191에서 0.208(72타수 15안타)로 끌어올렸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라쿠텐에 7-1로 승리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