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센터 이종현, 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 선언할 듯

고려대 센터 이종현, 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 선언할 듯

기사승인 2015-04-22 10:56:57
사진=대학농구연맹 제공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한국농구의 미래’로 불리는 고려대학교 센터 이종현(21)이 올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NBA 신인 드래프트는 오늘 6월 25일에 열린다.

NBA 신인 드래프트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 인터넷 매체 드래프트 익스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이종현의 미국 에이전트인 마이크 나이디치를 통해 소식”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나이디치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종현은 지난해 농구 월드컵에서 블록슛 부문 1위를 차지한 선수”라며 “현재 NBA에서 뛰고 있는 파우 가솔, 앤서니 데이비스보다 더 많은 블록슛을 해냈다는 의미”라고 올렸다.

신장 206㎝의 이종현은 대학 무대를 평정한 센터다. 현재 고양 오리온스에서 뛰고 있는 이승현과 함께 고려대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다만 이종현은 아직 미국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선수라는 점에서 올해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NBA 구단들은 드래프트를 앞두고 관심이 있는 선수들을 불러 기량을 테스트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지만 이종현은 5월 4주 군사 교육을 받을 예정이어서 여기에 참가하기도 쉽지 않다.

이종현이 올해 NBA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을 한 것은 당장 올해 NBA 무대에서 뛰겠다는 게 아니라 올해 서머리그에 출전하려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NBA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을 해야 서머리그 출전 자격을 주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로는 2004년 하승진이 NBA 드래프트에 도전해 2라운드 17번,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된 적이 있다.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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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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