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2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황당한 ‘본 헤드 플레이’(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일컫는 용어)를 범한 한화 이글스 포수 정범모(28)가 22일에도 선발 출전한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2차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도 정범모가 선발”이라며 “실수 좀 했다고 안 쓰면 야구선수 한 명도 못 쓴다”고 일축했다.
김 감독은 한화 팬들 사이에서 정범모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원래 야구는 조금만 잘못하면 욕 먹는다”면서 “여러분(기자)들이 기사를 나쁘게 쓰니까 욕 먹는 거 아니냐”는 재치있는 농담으로 응수했다.
앞서 정범모는 전날 LG전에서 밀어내기 볼넷이 나온 상황에서 ‘스트라이크’를 확신하고 1루로 공을 던져 2명의 주자에게 홈플레이트를 허용했다.
한편 이날 1군에 복귀한 2루수 정근우(33)가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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