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코리안 메시’ 이승우의 35m드리블이 화제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대표팀은 29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우루과이와의 대결에서 이동준(숭실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동준은 후반 7분 임민혁(수원공고)이 미드필드 지역에서 살짝 찍어준 공을 잡아 왼발 로빙슛으로 연결하며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동준의 결승골 이외에도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다. 바로 이승우의 ‘35m 드리블’.
전반 34분 하프라인 바로 위에서 공을 잡은 이승우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우루과이 골문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방향 전환으로 한 명을 제친 이승우는 두 명의 선수와의 어깨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이승우는 다급해진 우루과이 수비진이 파울로 저지할 때까지 35m 가량을 치고 나갔다.
비록 점수로는 이어지지 못했지만 이승우의 드리블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