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한국GM의 전기차 차세대 볼트(Volt)를 내년 국내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한국GM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2세대 모델 차세대 볼트를 국내에서 2016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차세대 볼트는 전용 리튬 이온 배터리와 드라이브 유닛,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Ranger Extender)으로 이뤄진 볼텍(Voltec) 시스템을 통해 순수 전기 배터리로만 8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일반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들이 30~50km 내외의 배터리 주행거리를 갖춘데 비해 순수 전기차의 주행 가능거리에 육박하는 배터리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갖줬다.
국내 자동차 운전자의 일 평균 주행거리가 약 33km(교통안전공단)임을 고려할 때 장거리 주행을 감안하지 않은 대부분의 일상 주행상황에서는 배터리 전력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차세대 볼트는 1회 충전과 주유로 최대 676km의 혁신적인 장거리 주행능력을 확보해 배터리 충전에 대한 부담을 완전히 해소한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주도할 전망이다.
차세대 볼트는 순수 전기모드 및 일반주행 상황에서 모두 작동하는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2.6초만에 49 km/h에 도달하며 97 km/h 를 8.4초에 주파해 1세대 모델 대비 19% 향상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이밖에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를 생각해 운전석 및 조수석 무릎 에어백 포함 총 10개의 에어백 시스템과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시스템 등 첨단 능동안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볼트는 전기차의 장애물인 충전 인프라 부족과 제한된 충전거리를 극복했다""면서 ""앞으로 전기차 성장의 가속화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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