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외국인 타자 루츠 방출…“더 이상 기다려 줄 수 없어”

[프로야구] 두산, 외국인 타자 루츠 방출…“더 이상 기다려 줄 수 없어”

기사승인 2015-05-04 15:02:57
두산 베어스 제공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타자 잭 루츠(29)를 방출했다.

두산은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루츠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웨이버 공시는 소속 선수와의 계약을 해제하는 방법으로 방출을 의미한다. 이로써 루츠는 올 시즌 1호 방출선수가 됐다.

두산은 루츠가 계속되는 부진과 허리 부상으로 향후에도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 같은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츠는 이번 시즌 8경기에 출장해 타율 0.112(27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달 21일 넥센전에서 같은 부위에 또 다시 부상을 입으며 1군 명단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감독은 “루츠가 복귀해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했지만, 루츠의 부상 회복 속도가 더디고 앞으로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 더 이상 기다려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두산은 루츠를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고자 외국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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