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울산 중부경찰서는 헤어진 남자친구의 아버지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 30분쯤 울산시내에 사는 남자친구 B씨의 집에 찾아가 B씨의 아버지(59)를 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집에서 나가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5일 오전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일주일 전 부모의 결혼 반대 등을 이유로 B씨로부터 결별을 통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문이 잠겨 있어 (B씨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와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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