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코사, 플레인샵, 에코홈 등 천연라텍스 매트리스에서 유해물질 ‘아닐린’ 검출

젠코사, 플레인샵, 에코홈 등 천연라텍스 매트리스에서 유해물질 ‘아닐린’ 검출

기사승인 2015-05-06 10:33: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대전소비자연맹이 국내 유통중인 17개사의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업체 제품을 검사한 결과 15개 제품에서 ‘아닐린’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소비자연맹은 ‘아닐린’이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호흡곤란, 접촉성 피부염, 피부알레르기 유발의 우려가 있는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 100㎎ 이상 아닐린이 검출된 제품은 ▲젠코사 제품(TQL-1700H)에서 1096㎎ ▲플레인샵 제품(Noble 4000)에서 848.9㎎ ▲에코홈 제품(에코홈)에서 723㎎ ▲라텍스하우스 제품(Cloud 9)에서 442.2㎎ ▲델라텍스 제품에서 350㎎
▲NCL라텍스 제품에서 294㎎ ▲벨기에 라텍스코 제품에서 178㎎ ▲마이라텍스 제품에서 109.7㎎ 순으로 밝혀졌다.

또 ㎏당 100㎎ 이하 아닐린이 검출은 ▲유로라텍스(유로라텔스)에서 43㎎ ▲신목(보띠첼리)에서 29.4㎎ ▲젠코사(라미폼)에서 13.2㎎ ▲보루네오(아르메나미)에서 9.7㎎ ▲신우팜(느웰)에서 7㎎ ▲판다림(GEM-SERIES)에서 3.3㎎ ▲나비드(펠리체15T)에서 2㎎ 순으로 나타났다.

함께 조사한 코라텍산업(탈라레이)와 잠이편한라텍스제품(ZMA)에서는 아닐린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아닐린 검출에 대해서 관련 업계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럽과 한국에서는 아닐닌에 대한 사용기준도 발암물질 여부에 대한 어떤 기준도 없다. 특히 유럽에서는 검사항목 중에 아닐닌을 발암물질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며 “아닐린에 대한 명확한 국내 안전 기준이 마련된다면 제작·유통 시 철저히 규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또 아닐린 검출 결과에 대해서도 “외부기관 재조사를 통해 발생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전소비자연맹 관계자는 “현재 침구류 커버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기준만 있다""며 ""커버 외에도 라텍스 매트리스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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