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A대표팀 코치 겸임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나만 희생하면 된다”며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가교 역할을 잘해서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슈틸리케 감독 등 A대표팀을 잘 알기 때문에 겸임에 대한 큰 부담은 없다.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본선을 대비해 9일 베트남, 13일 캄보디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평가전과 K리그 일정이 겹치면서 엔트리 23명 가운데 20명을 대학생 선수로만 선발했다. 23명 중 광운대 유인수는 막판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