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3차 불펜피칭이 취소됐다.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7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예정된 불펜피칭을 미뤘다”고 전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2일 불펜피칭을 할 때 구속이 82∼83마일(시속 132∼134㎞)에 그쳤다. 다저스 재활 파트가 원하던 구속보다 1∼2마일 정도 낮은 구속”이라며 “예정대로라면 한 차례 더 불펜피칭을 할 시점이지만 2일 이후 공을 던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돈 매팅리 감독은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재활 속도를 늦췄다”며 “(류현진에게)크게 걱정할 일이 생긴 건 아니다. 스프링캠프 때 잭 그레인키의 몸 상태를 걱정했지만 지금 잘 던지고 있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앞서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재활에 돌입했고 다저스는 류현진을 60일짜리 DL에 올렸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