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KT 위즈의 상승세가 창단 첫 3연승을 이뤄낼 수 있을까?

KT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장성우의 결승 희생타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7-6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리며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성과는 2승 이상이다. KT는 3경기에서 7∼8점을 내며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공격력을 휘둘렀다.

앞서 치른 28경기에서 팀 타율 0.216, 득점권 타율 0.178, 경기당 평균 2.61득점에 그쳤던 팀이 한화와 3연전 동안 타율 0.348, 득점권 타율 0.293, 경기당 평균 7.67득점으로 달라졌다.

한화는 다른 팀들의 승리 자판기나 다름없던 KT를 만나기 전까지 15승 12패로 선전했지만 정작 KT전에서 1승 2패로 밀리면서 체면을 구겨야 했다.

KT의 주말 3연전 상대는 9위 LG 트윈스다.

올 시즌 불펜과 타격 부진에 휩싸인 LG이기에 KT로서는 창단 첫 3연승까지 노려볼 만한 상대다. 1차전 선발 매치업도 장진용(LG)과 필 어윈(KT)으로, KT에 아주 불리하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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