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류현진 데드암 증상 의심

미국 언론, 류현진 데드암 증상 의심

기사승인 2015-05-09 16:15: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류현진(28,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6주간의 휴식과 재활에도 구속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심각한 부상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소식통인 존 헤이먼 CBS스포츠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복귀가 가깝지 않다. 몇 차례에 걸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심각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어깨 관절이 마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류현진은 공을 던질 때마다 통증을 느꼈다. 부상이 심각하다고 믿을 이유는 없지만, 관절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의 어깨 이상설이 제기된 것은 가장 최근 불펜 피칭에서 류현진의 구속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직구의 평균 시속이 90~91마일(약 145~146㎞)을 기록했지만 지난 2일 불펜 피칭에서는 구속이 82~83마일(약 132~134㎞)에 불과했다.

6주간의 휴식과 재활에도 류현진의 구속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현지 언론에서도 류현진의 어깨 부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로스앤젤레스(LA) 지역 매체인 LA 타임스는 9일(한국시간) ‘미안하지만,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심각한 문제에 빠져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류현진의 사진과 함께 류현진의 더딘 회복을 비중 있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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