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만원’ 유모차계의 벤츠 ‘스토케’ 손잡이 결함 일부 모델 무상수리 진행

‘174만원’ 유모차계의 벤츠 ‘스토케’ 손잡이 결함 일부 모델 무상수리 진행

기사승인 2015-05-11 10:22: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유모차계의 벤츠'로 불리는 스토케(Stokke)가 손잡이 파손 가능성이 제기된 트레일즈 일부 제품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무상 수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스토케 코리아는 ""국내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해외에서 구입했거나 직구 등으로 들여온 경우 손잡이 부분에 대한 무상 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스토케 코리아에 현재 해외에서 리콜 중인 트레일즈 모델을 구입한 국내 소비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권고했다.

스토케코리아에 따르면 노르웨이가 본사인 스토케는 지난해 12월19일부터 최신형 모델인 ‘스토케 트레일즈’ 판매분 1901대를 리콜하고 있다. 지난 8일 기준으로 1510대의 리콜이 완료돼 약 80%의 회수율을 기록중이다. 스토케가 지난해 가을 출시한 트레일즈는 지난 2월 말부터 한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권장소비자가는 174만원이다.

스토케 본사는 트레일즈 일부 제품의 손잡이 연결부분이 파손될 가능성이 있어 영유아가 바닥에 떨어져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자체 결론을 내렸다.

이 유모차는 노르웨이에서 생산돼 지난해 하반기 유럽과 미국·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에만 공급됐기 때문에 국내에는 정식 유통되지 않았다. 하지만 소비자원은 직구로 들여와 사용하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후 문제점을 개선한 새 트레일즈 제품이 출시됐다.

스토케는 세계 5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유아용품 제조업체로, 대부분의 제품가격이 100만원을 넘는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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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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