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육상 장거리 스타였던 게브르셀라시에가 현역에서 은퇴했다”고 보도했다.
게브르셀라시에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그레이트 맨체스터 런 10㎞ 레이스를 마친 후 “현역 생활을 마치게 돼 정말 기쁘다. 오늘이 선수로 달리는 마지막 날”이라며 “달리는 건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 달리는 친선대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게브르셀라시에는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에서 올림픽 10,000m 2연패에 성공한 후 2004년 마라톤으로 전향했다.
그는 2008년 9월 베를린 마라톤에서 세계 최초로 2시간 4분(2시간 3분 59초)을 넘어섰으며 5,000m부터 42.195㎞ 마라톤 풀코스까지 여러 종목에서 총 27개의 세계기록을 세운 장거리 육상선수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