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제이슨 정(200위·미국)을 2-0(6-2 7-6<4>)으로 꺾었다.
정현은 2세트에서 게임스코어 5-4로 앞서다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해 타이브레이크까지 갔다. 타이브레이크에서 2-4로 끌려갔으나 이후 연달아 5포인트를 따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프레데릭 닐센(280위·덴마크)이다.
한편 와일드 카드를 받고 출전한 남지성(462위·부산테니스협회)은 1회전에서 장쩌(202위·중국)에게 패해 탈락했으며 임용규(592위·당진시청)는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