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모델, 궁합 잘 맞으면 매출 성장도 ‘쑥쑥’

브랜드-모델, 궁합 잘 맞으면 매출 성장도 ‘쑥쑥’

기사승인 2015-05-12 19:29: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최근 각 분야의 유명 연예인이 광고 모델로 나선 제품들이 해당품목의 대명사로 떠오르면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동반한 매출 상승 열풍이 거세다.

해당 광고에 출연한 연예인의 이미지가 제품의 속성과 맞아 떨어지면서 스타의 이름과 결합한 제품명이 마치 실제 브랜드처럼 소비자들 사이에서 통용되고 있다.

이처럼 관련업계의 스타 모델을 내세운 마케팅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음료업계 역시 자사의 이미지와 가장 부합하는 모델을 통해 소비자의 공감대를 자극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휴롬은 올해 휴롬 브랜드의 대명사였던 이영애를 다시 광고모델로 기용하면서 관련제품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이영애가 출연한 휴롬주스 CF는 지난 4월 첫 전파를 탄 지 한 달이 지난 현재 휴롬보틀주스 판매량의 급상승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휴롬보틀주스는 CF 방영 후 휴롬팜 4개 매장 기준 하루 360병 이상 판매가 늘었다. 이는 지난 해 9월 출시 시점 대비 약 200% 성장한 수치다.

특히 이영애가 CF 속에서 만든 에너지 밤(오렌지+당근+사과) 주스 레시피는 광고 방영 이후 주부 소비자들이 모여 있는 휴롬 커뮤니티 게시판에 일명 ‘이영애 주스’로 불리며 소비자의 큰 호응을 받았다.


휴롬보틀주스는 일체의 첨가물 없이 100% 순수하게 과일과 야채를 착즙한 주스로 기존 대량생산 방식의 시판음료와 달리 12시간 안에 마셔야 가장 신선한 맛과 영양을 경험할 수 있어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냉장 시 최장 24시간까지 보관 가능하다.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인 수지는 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비타 500 전속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버전인 비타500 광고에서 수지는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여동생의 이미지인 친근함과 20대의 건강함을 어필하며 ‘착한 마음 송’ 전도사로서 간호사, 경찰 등 여러 모습으로 변장해 노래를 부른다.

특히 수지의 다양한 모습과 함께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는 유튜브를 비롯한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되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2015년 5월 기준 CF 속 NG컷 모음 동영상이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 9만회를 상회하는 등 비타 500에 대한 제품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동아오츠카는 자사 이온음료인 포카리스웨트의 2015년 새 얼굴로 배우 김소현을 발탁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손예진, 고현정, 문채원 등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에 이어 올해 포카리걸로 전속모델 계약을 마친 김소현이 등장한 이번 CF에서 김소현은 포카리스웨트 브랜드 특유의 파란 빛깔의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서핑 보드를 타며 건강한 매력을 선보였다.


여성 스타의 등용문이라고도 불리는 포카리스웨트 광고는 청순하고 순수한 느낌과 함께 여배우의 건강함까지 조화롭게 표현하며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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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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