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이날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6' 메인카드 제2경기(페더급, 66kg)에 임한 남의철은 필립 노버(31?미국)에게 판정 1-2로 졌다. UFC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UFC 공식자료를 보면 ‘중요타격’에서는 시도 99-40과 성공 70-31로 남의철의 우세가 확연했다. 그래플링 우위 시간도 6분 29초-6분 7초로 격차는 근소했으나 남의철이 더 많았다. 남의철은 타격과 그라운드 공방 모두 종합적으로 우위였으나 레슬링에서만 열세였던 것이다.
1라운드는 필립 노버가 2라운드는 남의철이 우세했다. 마지막 3라운드. 남의철은 테이크다운을 두 차례 성공시키며 상위포지션에서 필립 노버를 계속 압박했다. 종료 10여 초를 남기고는 파운딩까지 퍼부으며 일방적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경기가 끝나자 남의철은 승리를 확신한 듯 두 손을 치켜들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심판진은 필립 노버의 판정승을 선언했다.
이에 UFC 회장인 데이나 화이트는 경기 후 트위터를 통해 “남의철이 이겼다”고 판정에 불만에 표시했다. 화이트 회장은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라며 “매우 실망스럽다. 나는 어떻게 그 경기를 보고 노버가 2라운드를 이겼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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