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다. 올해 성년이 되는 대상자는 만 19세가 되는 1996년 출생자들. 성년의 날이 되면 으레 선물을 주고받으며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성년의 날엔 ‘꽃’, ‘향수’, ‘키스’를 꼭 선물로 받아야 한다는 미신 아닌 믿음(?)까지 있었다. 그렇다면 2015년 성년의 날을 맞는 1996년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성년의 날’ 받고 싶은 선물로 여성은 목걸이, 남성은 태블릿PC를 가장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롯데자산개발은 롯데몰 김포공항·수원점이 성년의 날을 맞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용자 1225명(남성 628명·여성 5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여성들이 성년의 날에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목걸이(24.6%)가 차지했다. 이어 명품백(23.4%)과 현금(21.9%)이 근소한 차이로 각각 2, 3위에 올랐고, 남자친구(8.5%), 향수(6.1%)라는 응답도 각각 4, 5위에 들었다.

남성 응답자는 태블릿PC를 받고 싶다는 응답이 69.7%로 가장 많았다. 여자친구(10.3%), 키스(7.8%), 향수(5.2%), 넥타이(1.7%)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남녀 모두 받기 싫은 선물 1위로는 종이학(여성 51.2%, 남성 56.7%)을 꼽았다.

여성들은 이 밖에 마음(14.8%)이나 곰인형(11.7%)도 받기 싫은 선물로 꼽았고 남성들은 마음(13.5%)이나 장미꽃(11.8%)을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 들었다.

이번 조사는 롯데몰 통합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11~14일 나흘간 진행됐다.

롯데몰 수원점은 성년의 날인 오는 18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목걸이, 향수, 장미꽃 등의 선물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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