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19일 “지소연은 여러 후보 중에서도 축구 종주국에서 세계적인 선수와 경쟁해 팬들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선사한 점을 높이 사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3년 말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한 지소연은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잉글랜드 여자 FA컵 준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 위민스를 상대로 후반 39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지소연은 수상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첫 수상의 기운을 받아 처음 출전하는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뤄내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