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SK 감독은 19일 ""최정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이번 3연전에는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일단 대타로도 나서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최정은 16일 잠실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서 왼 어깨 통증으로 경기 중 교체됐다.
17일 LG전에서 휴식을 취한 그는 19일 경기를 앞두고 가볍게 훈련을 재개했으나 선발 라인업에는 제외됐다.
김 감독은 ""던지는 팔(오른쪽)도 아니고 상태가 심각하지도 않지만 조심해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SK는 나주환을 3루수로 기용했다. 오른 허벅지 부상을 당한 한화 4번타자 김태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미끄러져 부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