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베이징 궈안과 1-1 무승부

전북, 베이징 궈안과 1-1 무승부

기사승인 2015-05-19 21:43:55
[쿠키뉴스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쌍두마차'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동반 8강 진출에 먹구름이 피었다.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대회 1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3분 김기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0분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오는 26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두 골 이상을 넣고 비기거나 반드시 승리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부담을 안게 됐다.

전북은 조별리그 G조 1위로 올라온 베이징의 공세에 경기 초반 밀렸다. 전반 2분과 3분 K리그에서 활약했던 하대성과 데얀에 잇따라 슈팅을 내줬다.

그러나 선제골은 전북의 몫이었다. 레오나르도는 전반 6분 팀의 첫 슈팅을 기록한 데 이어 13분에는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레오나르도가 베이징의 골문을 향해 찬 프리킥은 쇄도하던 김기희의 백헤딩으로 연결되며 베이징의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선제골 이후 홈 경기 다득점을 위해 베이징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던 중 후반 40분 자기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베이징 페이즐라우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줬다. 전북은 남은 시간 베이징을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한편 수원은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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