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은 20일 마지막 훈련장소인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준비는 다 마쳤다. 이제 미국에서 2주간 준비를 잘해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2003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말로만 16강을 외치기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첼시 레이디스 소속인 지소연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2015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소연은 “제가 상대팀에 위협적인 선수일진 잘 모르겠지만 만약 견제를 당한다면 동료에게 기회가 많이 오기 때문에 팀에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31일 미국에서 미국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캐나다에 입성, 다음달 10일 브라질과 월드컵 첫 대결을 펼친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