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봉포영화’ 종영, 봉중근 터프세이브…LG, 넥센전 짜릿한 1점차 승리

[프로야구] ‘봉포영화’ 종영, 봉중근 터프세이브…LG, 넥센전 짜릿한 1점차 승리

기사승인 2015-05-21 22:06:55
LG트윈스 제공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전 5연패의 사슬을 짜릿한 1점차 승리로 끊어냈다.

LG는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계속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방문 경기에서 박용택, 이병규(7)의 홈런과 최경철의 천금같은 적시타에 힘입어 4대3으로 이겼다. 1점 차로 앞선 9회 1사 후 등판한 마무리 투수 봉중근(사진)은 오랜 만에 위력적인 투구를 뽐내며 ‘터프세이브’에 성공했다.

지난 1∼3일 안방에서 넥센에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했던 LG는 적지에서 2패 후 1승을 거둬들이며 넥센과의 올 시즌 상대전적을 1승 5패로 만들었다.

우규민(LG)과 한현희(넥센)가 비교적 호투하면서 두 팀은 경기 후반까지 좀처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는 1회초 박용택의 2점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넥센이 선취점을 뽑은 것은 무려 13경기 만이다.

넥센은 2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서동욱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만회했고, 4회말 브래드 스나이더의 시즌 3호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넥센이 5회말 1사 후 김하성의 좌익선상 2루타와 이택근의 중점 적시타를 묶어 역전에 성공하자 LG는 6회초 이병규(등번호 7번)의 솔로포로 맞불을 놨다.

7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의 2루타 이후 1사 1, 3루의 기회를 잡은 LG는 박용택이 삼진, 이병규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LG는 8회초 다시 온 기회만은 놓치지 않았다.

‘안방마님’ 최경철은 2사 3루에서 넥센의 세 번째 투수 김영민의 변화구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고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LG는 6이닝 8안타 3실점(2자책점)한 선발 우규민에 이어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정찬헌이 2.1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으며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됐다.

9회말 1사 후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은 김민성을 헛스윙 삼진, 대타 윤석민을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5세이브(2패)째를 올렸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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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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