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20일 전격 ‘심경 고백’을 한 가수 겸 배우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가 한국 국적을 회복하려는 목적이 ‘세금 회피’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유승준은 21일 언론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미국 FATC(해외계좌금융신고 제도)를 피하기 위해 국적을 회복하려 한다는 건 사실 무근”이라며 “미국과 중국에서 나온 소득은 모두 제대로 신고가 되고 있으며, 그동안 성실하게 납부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군 입대가 가능한 나이가 지나고 나서야 사과를 하고 입대 의사를 밝혔다’는 지적에 대해 “만약 그랬다면 3년 전에 사과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승준은 “나는 1976년생이다. 70년대생은 36세까지 군대에 갈 수 있다고 들었다”며 “내가 (현재 이야기가 나오는 것처럼) 교묘하게 그 시기를 피하려고 했다면 3년 전에 나와서 사과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군대를 갈 수 있게만 해주신다면 무조건 입대를 하고 사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1997년 국내 가요계 데뷔한 유승준은 인기 가도를 달리던 2001년 입대 영장을 받은 뒤 일본 공연 차 출국했다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에 법무부는 유승준의 의도적으로 병역을 기피하려 했다고 판단, 입국 금지 처분을 내리고 당시 귀국길 공항에서 추방했다.
당시 유승준은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병역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선언해 찬사를 받다가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팬들의 싸늘한 시선도 계속돼 왔다.
그는 20일 아프리카TV를 통한 심경 고백에서 “일부러 국민을 속이려 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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