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기자의 시승車] 골프 대항마 푸조의 '뉴 푸조 308 1.6'

[이훈 기자의 시승車] 골프 대항마 푸조의 '뉴 푸조 308 1.6'

기사승인 2015-05-29 15:29:55





[쿠키뉴스=이훈 기자]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독일 자동차 브랜드에 맞서기 위해 해치백 모델을 선보였다. 바로 ‘뉴 푸조 308 1.6’모델이다.

푸조 국내 공식 딜러사인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뉴 푸조 308 1.6’ 모델은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과 효율을 강화 모델로 해치백 시장에서 동급 경쟁모델 대비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이 차는 30~40대 2~3인 가족을 타킷으로 출시됐다. 실제 기존 푸조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10mm 늘어나 효율적인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트렁크 공간이 470ℓ로 해치백의 강자 폭스바겐 Golf 7세대 380ℓ보다 90ℓ더 크다. 또한 유아용 시트를 편히 설치할 수 있도록 안전띠 공간도 확보했다.

덩치 큰 사람에게는 내부가 작게 느껴질 수도 있었다. 키 185cm인 사람이 운전석에 앉았을 때 뒷자리에는 공간이 없었다.


지난 12일 ‘뉴 푸조 308 1.6 블루 HDI’를 타고 햇살이 눈 부신 북한강로를 시승했다.

차 문을 열고 실내에 들어서자 내부 모습은 단순했다. 문에 잠금장치도 없었으며 버튼도 많지 않았다. 9.7 인치 풀 터지 센터 스크린(Full touch center screen) 채용했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 안에서 공조, 안전 운전 시스템, 오디오 등의 모두 해당 디스플레이 조작이 가능했다.

시동을 걸자 디젤 특유의 떨림이나 소음은 들리지 않았다.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서서히 출발했다. 이날 시승코스는 북한강 물줄기를 따라 달리는 37번 국도 청평호~팔당호 구간과 청계산·매봉산을 돌아 용문산으로 이어지는 6번 국도의 약 80㎞ 구간이다.

국도라 속도는 낼 수는 없었다. 이로 인해 ‘다이내믹 스포츠모드’을 길게 경험하지 못했다.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시동 버튼 오른쪽에 있는 ‘SPORT’ 버튼을 2~3초간 누르면 오토바이 시동 거는 소리와 함께 계기판이 빨갛게 점등된다. 빨갛게 점등된 계기판에는 엔진 출력과 토크 수치가 디지털로 표시된다. 스피커에서는 인위적인 오토바이 소리가 들린다.


비록 차량의 고속 기능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준수한 속도에 북한강변의 풍경과 유리 지붕으로 들어오는 자연 햇살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과속 방지턱에서는 약간의 충격이 느껴졌다.

이번 시승코스의 백미는 유명산과 중미산이 이어지는 구간이었다. 이 구간은 커브에 커브가 이어지는 구간이다. 차체 중심이 낮아 넘어질 것 같은 느낌 없이 안정적이었다. 특히 이날 택시 프로그램을 통해 카레이싱 선수가 직접 운전하는 차량을 탈 수 있는 경험이 있었다. 급커브 구간을 80km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데도 안정감 있게 통과했다.

이날 기록한 연비는 17.0㎞/ℓ로 공인연비 16.2㎞/ℓ보다 높았다.
‘뉴 푸조 308 1.6’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악티브는 2950만원 △알뤼르는 3190만원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20대~30대 중 저렴한 가격에 외제차를 운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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